[공간뉴스 = 김수근기자] 광주 첨단초등학교(이하 첨단초)는 지난 3일 ‘첨단 나눔의 날’ 행사 수익금을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4일 교내에서 학생자치회와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아나바다(아끼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를 주제로 ▲나눔 시장 ▲간식 부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특히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얻은 100만110원의 수익금 전액을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학교를 방문한 광산구 쌍암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에게 전달했으며, 전달식은 모든 교실에 생중계됐다.
첨단초는 학생들이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전달식을 지켜보며 나눔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오주아(6학년) 학생회장은 “우리가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첨단초 이춘경 교장은 "이번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