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장옥진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읍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생신상이 차려졌다.

함평군은 30일 함평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송애숙)가 지난 27일 함평읍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에서 ‘2025년 함평읍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함평읍여성자원봉사회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 중 70세(고희), 80세(산수), 90세(구순), 100세(상수)를 맞이한 어르신 100명을 초대해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미역국과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감사와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행사는 나르다 예술단의 전통 예술공연을 비롯한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어르신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이하신 대덕1리 조복임 어르신이 대표로 떡케이크를 자르고 자광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르신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관내 업체의 후원도 이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어르신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경선 키친205 대표가 케이크 15개를, 성정호 백련유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찰벼(600g) 100병을 그리고 동함평산단 입주기업인 이길수 고려진공안전 대표가 꽃바구니 100개를 후원했다.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은 ”내생애 가장 기쁜 날을 맞이한거 같다“며 ”성대한 생일 잔치를 열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한 세대를 살아낸 어르신들께 지역사회가 함께 존경과 감사를 전할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생신잔치를 준비해주신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와 행사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후원을 해준신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