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김대영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 지원2동은 호반 사임당 어린이집으로부터 돌봄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호반 사임당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이웃사랑 기부 데이 행사에서 원아 47명이 생필품과 식료품을 모아 전달함으로써 성사됐다.

지원2동은 기탁받은 생필품과 식료품을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과 1인 가구 돌봄 이웃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 학부모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나눔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어른과 같다. 스스로 기부하고 싶은 물건을 골라 들고 나눔에 참여하는 아이를 보며 어른들의 마음도 많이 따뜻해졌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지원2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에 참여해주신 ‘호반사임당어린이집 원아, 교사,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소외된 이웃없이 모두가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