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교원·학부모 의견 반영…2027년까지 준비 기간 운영

현장 호흡 맞춰, ‘교실 집중 지원 종합 계획’으로 기반 조성 먼저
초·중 선도학교 자율 운영 바탕으로 단계적 확대 추진

김수근기자 iggnews91@naver.com
2026년 10월 13일(화) 10:40
[공간뉴스 = 김수근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안정적인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위해 2027년까지 평가 실행 준비 기간을 운영한다.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견인하는 수업・평가의 대전환을 위해 ‘교실 집중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서・논술형 평가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교과 특성에 맞는 양질의 평가 자료를 개발하고,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평가 전환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서・논술형 평가 추진 업무를 전담하는‘K-교육통합추진단 교육과정개발평가팀’을 신설하고, 한 달간 교원・학부모 공청회(6회), 교원단체 간담회(5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공청회에서는 서・논술형 평가 도입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시기, 방식, 절차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교사, 학부모, 교원단체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서・논술형 평가를 추진하기로 하고, 2026~2027년 평가 준비 기간에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교사 주도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전환, 성장 중심의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교실 집중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종합 계획은 ▲수업・평가 ▲교원 지원 ▲행정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수업・평가 분야는 교실 수업 지원, AI 평가 시스템 구축, 평가 민원 대응 체제 마련 등을 추진한다.

교원 지원 분야는 교육활동 보호 강화, 교원 전문성 향상 지원, 교원 수업 시수 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행정 지원 분야는 교원 업무 경감, 교육정책 현장 영향 평가제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 그룹인 선도교사 모집 및 강사단 양성 연수를 추진하는 한편, 2027년에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학교의 희망과 자율성을 전제로 학년별 또는 교과별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고, 서・논술형 평가 비율 또한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청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선도학교 운영 성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공청회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실행 준비 작업을 시작하고,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서・논술형 평가가 수업의 전환을 이끌고, 교육의 나침반이 되어 궁극적으로 ‘교육 지산지소’를 실현하는 교육 대전환의 핵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근기자 iggnews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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