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노조, ‘고용승계 촉구 결의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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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목) 10:15
정책
아시아문화원노조, ‘고용승계 촉구 결의대회’ 진행
오는 4월 30일, 문체부 앞 투쟁
  • 입력 : 2021. 04.15(목) 17:14
  • 김운철기자
[공간뉴스 = 김운철기자]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이하 ‘노동조합’)와 아시아문화원지회는 지난 4월 14일 5·18 민주광장에서 아특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250명 아시아문화원 노동자들이 대량해고 사태에 몰렸음에도 이 사태의 주체 중 유감을 표명하고 노조와 대화하는 이가 없는 지금의 상황을 규탄하고, 아시아문화원 노동자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우제 아시아문화원지회장은 “지난 2월 국회에서 개정된 아특법에는 일과 사람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원칙이 빠져있다”며 “우리가 투쟁하는 이유는 문화전당이나, 신설되는 재단이나 우리 노동자들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라며 “아시아문화원 노동자들은 이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손동신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 “첫 단추와 마무리를 엉망으로 만든 이병훈의원은 제일 먼저 이곳에 와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250명 아시아문화원 노동자들 앞에서 사과했어야 한다”며 이병훈의원을 규탄했다.

더불어 “개정안 발의 후 지난해 11월 지역사회와 체결한 협약서에 서명한 이용섭시장은 아시아문화원 노동자의 고용승계가 진정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여긴다면 국회의원, 해당부처의 역할이 크다는 핑계를 대며 뒤로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광주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3월 31일 황희문체부 장관이 아시아문화원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노력하겠다‘라고 전한 것이 립서비스가 아니라면, 이제는 구체적인 답변이 나와야 할 때다”라며 “4월 30일에는 황희장관으로부터 구체화된 답변을 들어야 한다”며 오는 4월 30일 문체부 앞에서 대규모 투쟁과 함께 황희장관 면담을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불의에 저항하며 마지막을 지킨 최후 격전지였던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문제가 5월이 오기 전에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 30일 아시아문화원 노동자들은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문체부 앞에서 고용승계 약속을 촉구하는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운철기자 iggnews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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