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영재들의 등용문인 금호주니어콘서트시리즈가 7월~8월 두 달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피아노·현악·관악·성악 등 4개 분야, 12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연주자들은 지난 2월 실시된 금호주니어콘서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금호주니어콘서트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유·스퀘어 문화관이 주최하여, 만 26세 이하 주니어 연주자들을 발굴, 데뷔 무대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7월 23일(화) 한누리 첼로 독주회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메조소프라노 박혜민 독창회, ▲7월 30일(화) 정산하 바이올린 독주회, ▲8월 1일(목) 바리톤 박성근 독창회, ▲8월 5일(월) 이솔비 피아노 독주회, ▲8월 6일(화) 정현우 피아노 독주회, ▲8월 8일(목) 테너 서재원 독창회, ▲8월 12일(월) 진호영 피아노 독주회, ▲8월 13일(화) 남 빈 바이올린 독주회, ▲8월 20일(화) 조수영 비올라 독주회, ▲8월 21일(수) 김여령 플루트 독주회, ▲8월 28일(수) 홍채리 플루트 독주회로 클래식 꿈나무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국내외 저명한 음악가들의 심사를 통해 지난 9년간 총 121명의 연주자를 선발해온 ‘금호주니어콘서트’는 클래식 불모지인 이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클래식 꿈나무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해왔다.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자는 “재능 있는 음악 영재들이 지역에서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 유·스퀘어 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 부터 현장 구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