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호)는 24일 고흥동초 오케스트라의 작은음악회가 열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8년도 오케스트라 및 리코더 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는 음악회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을 했다. 고흥동초 오케스트라는 매일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방과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박매순 수석교사와 김소연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높은 참여열기로 실력을 익혀 공연을 펼쳐 오고 있다.

이 날 연주회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교내 연주회를 통한 예술 나눔 교육을 확대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추억을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됐다.

리코더앙상블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오케스트라의 ‘학교가는 길’, ‘선라이즈선셋’의 연주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롤모음 ‘징글벨’, ‘창 밖을 보라’, ‘울면 안돼’, ‘루돌프 사슴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연주되자 많은 박수와 함께 온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호 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연주로 마음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과 꿈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생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친구들과 함께 부르니 더 기분이 좋았고, 벌써 1년이 지나갔구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음악을 배우고 하모니를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있는 고흥동초 오케스트라가 2019년 새로운 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