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김수근기자] 화순군 능주면(면장 최형주)은 지난 11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강정주)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5명이 잠정리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인지력 부족, 거동 불편 장애를 갖게 된 대상자의 거주환경이 욕실에 샤워기도 없고, 벽면과 바닥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가정 형편상 수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되었다.

능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욕실 전체 벽면 페인트칠 작업과 샤워기 설치, 내·외부 청소 등을 실시하여 대상자가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하였다.
능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들은 “돈 받고 하는 일이면 이 더위에 안 한다. 봉사 활동이니까 기꺼이 참여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능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언제든 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권OO 씨는 “더운 날씨에도 방문하여 내 일처럼 도와주시고 깨끗한 욕실로 바꿔 주어서 무척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활짝 웃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최형주 능주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능주면 복지기동대원과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하여 연계 지원함으로써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