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 우산동 ‘자주가게’ 큰 인기…첫 달 1,047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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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 우산동 ‘자주가게’ 큰 인기…첫 달 1,047명 참여
골목상권 이용 100명 추첨 경쟁률 10:1 기록…5월까지 지속
  • 입력 : 2025. 04.02(수) 10:39
  • 김대영기자
[공간뉴스 = 김대영기자]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이)가 추진하는 ‘자주가게(우산동 주민자치회가 주도하는 우산동 가게 살리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을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일 우산동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047명(온라인 122명, 오프라인 925명)이 ‘자주가게’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주가게’는 우산동 동네 상점에서 3만 원 이상을 쓴 10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첫 달부터 무려 10: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온라인으로 접수한 응모자 중 절반 이상은 다른 지역 주민으로 파악됐다.

‘자주가게’ 사업이 우산동 주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의 우산동 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영수증을 가져가는 분이 많다”, “자주가게 이벤트를 한 3월 매출이 지난달보다 증가했다” 등 동네 상권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우산동에서 가게를 하는 한 주민은 “자주가게는 상권을 이용한 소비자들한테도 혜택이지만, 지역 상인들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동네 가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활성화 노력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100명을 공개 추첨했다. 공개 추첨으로 뽑힌 100명에게는 7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산동 주민자치회는 4월과 5월에도 ‘자주가게’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이 우산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자주가게’ 사업이 시작부터 효과를 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4월과 5월에도 많은 분이 우산동 상권을 이용하고, 동네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기자 iggnews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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