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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태추’, ‘차랑’, ‘부유’와 같은 종류의 단감 재배는 172농가 71ha에서 재배하고 있다. 청자골단감공선회(회장 이진회)를 구성해 재배 기술 습득과 규격 출하로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염은 길고 8~9월 강수량은 적어 햇볕데임(일소)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일소 피해란 32~35도 이상의 온도에서 과실이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돼 과실 세포가 변질되는 것을 말한다. 여름철 이상고온과 강한 일소에 의한 피해 발생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감 일소과는 과피가 약간 변색해 피해가 경미한 경우 후기 관리 중에 회복돼 수확이 가능하지만, 과피가 검게 변색 또는 조직이 괴사해 변형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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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춘곡마을 단감 재배농가 이병렬씨는 “올해는 예상외로 폭염이 길어 일소 피해가 있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군과 함께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작년에 저온 피해, 탄저병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고생했는데, 올해에는 후기 생육 관리와 철저한 병해충 관리로 풍년 농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이상기후에 대비한 품종과 품목 선택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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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순기자 iggnews91@naver.com